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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FC서울에서 뛰던 측면 공격수 심제혁을 임대로 영입했다.
심제혁은 2014년 데뷔전인 인천과의 FA컵 32강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헤딩골을 넣어 화제가 되었다. 또 지난해에는 교체 출전 5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과 대담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은 서울에서 데뷔 이후 매 시즌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젊은 피' 심제혁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제혁은 "평소에 자주 웃어 해피바이러스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경기장에서 만큼은 저돌적인 투사로 변신하겠다. 팀 승격은 물론이고 꾸준한 출전과 공격 포인트로 성남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