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2일 인천에서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베테랑 센터백 안재준(30)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안재준은 2008년 인천서 프로에 데뷔해 2011년 전남으로 이적했다가 2014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5~2016년엔 안산 무궁화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58경기 8골-4도움을 기록한 안재준은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센터백으로 평가된다. 윤영선 임채민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성남의 중앙 수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준은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이 기대된다. 내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여 성남이 클래식에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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