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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홈구장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테러는 경기가 끝나고 2시간 뒤에 발생했다. 대부분의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인근에서는 경기의 여운을 맛보려는 팬들이 일부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이루 장관은 "경기가 끝나고 모든 팬들이 다 귀가한 다음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터키 지역 언론들은 최소 13명이 희생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일단 현지 언론들은 테러의 타깃이 팬들이 아니라고 보도하고 있다. 보다폰 아레나 인근에 주둔한 경찰 특수 부대를 노리고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이루 장관도 "경찰 특수 부대를 노린 테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