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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2016시즌 힘찬 전진을 향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FC서울은 전술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 했다. 특히 2일 열린 옌벤FC(2대2)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감바 오사카(1차 1대0, 2차 1대1), 교토 상가FC(2대0), 주빌로 이와타(1대1), 혼다 락(3대1) 그리고 FC도쿄(1차 1대0, 2차 1대3)와의 첫 번째 대결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보여준 FC서울 공격수들의 날카로움이 올 시즌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두 시즌 만에 FC서울로 복귀한 데얀은 전훈 기간 동안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아드리아노 역시 혼다 락과의 연습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조찬호(3골), 윤주태(1골-1도움), 이석현(2골), 이민규(1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전지훈련을 통해 팀이 전체적으로 끌어 올려졌음을 증명했다.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친 FC서울은 14일 밤 귀국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