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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줄부상은 축구 인생 처음이다."
파듀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스완지시티와의 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이탈했다"며
"이 정도의 줄부상은 축구 인생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수비력은 아주 좋다. 수비수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드필더진도 괜찮다. 그러나 공격라인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버텨주고 있는 윌프레드 자하도 너무 많은 파울을 당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청용(28)에게는 기회다. 경쟁자 볼라시에와 제이슨 펀전이 없는 가운데 선발출전 횟수가 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력도 괜찮았다. 특유의 센스도 여전했다. 그간 워낙 기회가 적었다. 동료의 아픔은 아쉽지만 발판 삼아 비상해야 한다. 이청용의 살 길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