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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시아 정상을 향한 전쟁이 시작된다.
조추첨을 통해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된다. ACL은 4강전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분리, 운영된다. 동아시아에선 한국과 함께 일본이 최다인 3.5장의 출전 티켓을 갖고 있다.
윤곽은 나왔다. 동아시아 조추첨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시드 배정 추첨으로 시작된다. 대한민국이 먼저 뽑힐 경우 E조에는 전북, F조에는 서울, G조에는 수원, H조에는 포항(PO를 통과할 경우)이 위치한다.
일본은 여전히 변수가 있다. 올 시즌 J리그 2위는 감바 오사카가 차지했다. 하지만 일왕배 8강에 히로시마를 비롯해 감바 오사카, 3위 우라와 레즈 등이 모두 진출해 있다. 일왕배 결과에 따라 J리그 2위 자리에는 감바 오사카 또는 우라와 레즈가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 ACL 출전 팀들의 운명은 내년 1월 1일 결정된다.
반면 일본이 첫 번째 카드가 될 경우 E조에는 포항(PO를 통과할 경우), F조에는 전북, G조에는 서울, H조에는 수원이 포진한다. 이럴 경우 E조에는 히로시마, 장쑤, 부리람, F조에는 일왕배 우승팀, 빈즈엉, PO3 승자, G조에는 멜버른, J리그 1팀, PO4 승자, H조에는 광저우 헝다, 시드니, PO2 승자가 각각 배치된다.
ACL PO는 단판승부다. 내년 1월 27일과 2월2일, 2월 9일 열린다. 포항은 2월 9일 베트남 하노이, 홍콩 키치와 격돌한다. 이변이 없는 한 본선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본선인 조별리그 1차전은 2월 23일 혹은 24일 치러질 예정이다. 조추첨을 필두로 K리그 빅4의 내년 시즌 ACL 여정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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