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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85년 역사상 가장 많은 페널티킥(PK)을 얻은 팀은 어느 팀일까.
스페인 축구역사통계센터(CIHEFE)에 따르면 지난 1928-29시즌 라리가 출범 이래 지난 시즌까지 총 85시즌 동안 6514개의 PK가 발생, 그중 4830개가 그물을 갈랐다. 성공률은 74.15%다. 경기당 평균 개수는 0.27개다. 4경기 당 1개 나오는 셈. 특히 홈팀이 전체 PK의 ⅔ 가량인 65.15%를 가져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라리가 클럽 중 가장 많은 PK를 획득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487개의 PK를 얻어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섰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바르셀로나(460)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37)가 자리하고 있다. 발렌시아(414개), 아틀레틱 빌바오(373개), 에스파뇰(353개) 등이 뒤를 따랐다.
전체적으로 획득-허용 순위에 위치한 팀들이 대동소이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단 267개 허용으로 역대 9위인 점이 이채롭다. 레알 마드리드의 PK 획득/허용 개수는 무려 220개 차이가 난다.
라리가 역사상 가장 많은 PK를 성공시킨 선수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우고 산체스다. 그는 71개의 PK 중 56개를 상대 골문에 꽂아넣어 78,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호날두는 52개의 슈팅으로 47골을 기록, 90.3%의 무시무시한 성공률로 대선배 산체스의 입지를 위협하며 '레알 PK'의 1인자를 넘보고 있다. 로날드 쿠만 현 사우샘프턴 감독도 현역 시절 52개 중 46개를 성공, 호날두에 버금가는 실력을 과시했다.
라리가 역대 최다 PK 성공 TOP3 : 레알 마드리드(487), 바르셀로나(460), 발렌시아(414)
라리가 역대 최다 PK 허용 TOP3 : 발렌시아(360), 에스파뇰(358), 아틀레틱 빌바오(342)
라리가 역대 최다 PK 골 TOP3 : 우고 산체스(56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7골), 로날드 쿠만(4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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