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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부문별 후보 중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 이동국과 아드리아노가 수상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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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36·전북)이 올시즌 K리그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K리그 대상에서 MVP로 선정됐다. 염기훈(32·수원) 김신욱(27·울산)을 제쳤다.
올 시즌 이동국은 전북의 중심이었다. K리그 33경기에 나서 13골-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7월 에두(허베이 종지)가 떠난 이후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이동국의 활약에 전북은 4월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동국은 역사를 쓰고 있기도 하다. K리그에서 180골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수립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이동국은 통산 4번째 MVP가 됐다. K리그 최다 기록이다. 이동국 외에는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회 수상을 한 바 있다. 2009년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이어 2011년과 2014년 다시 MVP로 선정됐다. 이번에 다시 MVP가 되면서 K리그 최초로 MVP 2연패를 달성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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