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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발렌시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라리가 4위에 올려놓으며 4시즌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의 감격을 누렸다. 그 공을 인정받아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와 201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시즌 발렌시아는 5승4무3패(승점 19점)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점 6점으로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승점 15점)와 KAA 헨트(승점 7점)에 이은 조 3위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성적도 1승1무3패에 불과하다. 발렌시아 팬들은 최근 경기 도중 '누누 물러나라' 구호를 외칠 만큼 반감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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