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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아시아 최정상이다. 다만 아시아최고선수의 영예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후에는 3위권 내에서 선수가 없었다. 특히 2005년부터 AFC가 시상시게 참가할 수 없는 선수에게는 시상하지 않는 비상식적 행동을 하면서 더욱 멀어졌다. 박지성이나 이영표 등 최고의 선수들이 상을 탈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그나마 2012년 울산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근호(현 전북)가 1위에 오르면서 한국 축구는 다시 한 번 이 상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다시 중동의 텃세와 중국의 상승세로 다시 멀어졌다. 2013년 하대성이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최근이었다.
대신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2012년 제정된 이 상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객관적인 수준에서 앞설 수 밖에 없다. 손흥민(당시 레버쿠젠)이 2013년 3위에 오르면서 이 상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4년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3위에 올랐다. 결국 2015년 손흥민(토트넘)이 1위에 오르며 '최고 아시아 선수'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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