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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는 여학생이 아름답다.'
체육활동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학교체육은 여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갖춘 당당한 리더로 키워내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이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혹은 따로 몸을 부대끼며, 협동과 배려, 존중, 팀 스피릿, 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값진 경험을 얻는다. 리더십과 도전정신, 리더에게 필요한 카리스마, 결단력, 판단력도 스포츠를 통해 길러진다. 여학생들의 장점인 소통과 공감 능력에 리더로서의 자질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미셸 오바마 미국 퍼스트레이디 등 여성지도자들 가운데 스포츠 마니아가 많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스포츠조선은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지면을 통해 '여학생 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Run & Learn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교체육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여학생들이 원하는 체육수업이 무엇인지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 정치인, 교육 및 정책 전문가 등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대안도 제시받았다. 이어 9월 'Run & Learn' 포럼을 개최했다. 한선교 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역도스타 장미란 등을 비롯해 교육 전문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를 통해 교육계와 체육계에 여학생 체육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학교, 우수클럽, 우수지도자에게 초등-여중-여고부로 나눠 시상한다. 여학생 체육 발전에 공이 큰 인사, 기관, 학회 등에 주어지는 IBK기업은행 '런앤런' 특별상도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2015 런앤런(Run & Learn) 여학생 체육대상
주최:스포츠조선, 교육부
후원:IBK기업은행, FILA코리아
일시:2015년 12월 28일 오후 3시
장소: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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