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2015 런앤런 여학생 체육대상' 열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1-29 16:26 | 최종수정 2015-11-30 01:15



'땀흘리는 여학생이 아름답다.'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한해동안 현장에서 땀 흘린 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첫 시상식이 열린다. 스포츠조선과 교육부가 주최하고 IBK기업은행과 FILA코리아가 후원하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2015 런앤런(Run & Learn) 여학생 체육대상'이 내달 28일 오후 3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다. 여학생 체육대상은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진일보한 걸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이후 수차례 학교체육, 여학생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피력했다. 역대 정부 가운데 '학교체육'을 공식적인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독려한 것은 현 정부가 처음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2014년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의하면 주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여학생의 비율은 24.6%(남학생 48.7%)에 불과하다.

체육활동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학교체육은 여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갖춘 당당한 리더로 키워내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이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혹은 따로 몸을 부대끼며, 협동과 배려, 존중, 팀 스피릿, 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값진 경험을 얻는다. 리더십과 도전정신, 리더에게 필요한 카리스마, 결단력, 판단력도 스포츠를 통해 길러진다. 여학생들의 장점인 소통과 공감 능력에 리더로서의 자질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미셸 오바마 미국 퍼스트레이디 등 여성지도자들 가운데 스포츠 마니아가 많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스포츠조선은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지면을 통해 '여학생 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Run & Learn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교체육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여학생들이 원하는 체육수업이 무엇인지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 정치인, 교육 및 정책 전문가 등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대안도 제시받았다. 이어 9월 'Run & Learn' 포럼을 개최했다. 한선교 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역도스타 장미란 등을 비롯해 교육 전문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를 통해 교육계와 체육계에 여학생 체육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여학생 체육대상은 그 결실이다. 시상식을 통해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와 클럽, 교사에 대한 현장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특히 여자축구 WK리그 공식후원사로 여성 스포츠 발전에 같한 관심을 기울여온 IBK기업은행이 여학생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교육부와 학교체육 현장 전문가 등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학교, 우수클럽, 우수지도자에게 초등-여중-여고부로 나눠 시상한다. 여학생 체육 발전에 공이 큰 인사, 기관, 학회 등에 주어지는 IBK기업은행 '런앤런' 특별상도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2015 런앤런(Run & Learn) 여학생 체육대상

주최:스포츠조선, 교육부

후원:IBK기업은행, FILA코리아

일시:2015년 12월 28일 오후 3시

장소: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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