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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재 감독이 J리그에서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와세다대를 졸업한 조 감독은 1991년 히타치제작소(현 가시와)에 입단, 1993년 J리그 출범 원년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우라와를 거쳐 1997년 고베에서 은퇴,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조 감독은 지도자 수업을 받기 위해 독일로 건너가 쾰른에서 1년 간 공부한 뒤 2000년 가와사키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2004년 세레소 오사카 코치를 거쳐 2005년 쇼난 유스팀 감독 및 코치를 거쳐 2012년 1군팀 지휘봉을 잡았다. 쇼난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지난해까지 J2였던 쇼난을 J1(1부리그)으로 끌어 올렸다. 올 시즌에는 전-후기리그 통합 순위에서 18팀 중 8위를 기록하는 등 지도력을 증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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