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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수원FC와 38R 순연경기 '선두탈환 해볼까'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11-09 15:18





'잠깐 멈춤 선두 경쟁, 활로를 뚫자.'

K리그 챌린지의 우승 향방이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졌다.

지난 42라운드에서 상위권 4팀이 모두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승점 1점 차의 박빙 경쟁구도는 변함없다.

1위 대구는 승점 65, 2위 상주 상무는 승점 64다. 한동안 선두 탈환을 노리는 상주가 다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먼저 잡았다.

오는 11일 저녁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38라운드 순연경기다.

상주는 이번 수원전에 이어 14일 안산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리그를 1주일 먼저 끝냈다. 남은 2경기 모두 승리로 마무리 짓고 대구의 승패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김대열의 경고누적으로 공백이 있지만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조동건을 앞세워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수원FC를 상대할 예정이다.

수원의 주전 공격수인 정민우와 미드필더 김혁진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생기는 수원의 공백을 어떻게 파고들지가 관건이다.


경기가 열리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상주 구단은 농업도시인 상주시의 특성에 맞춰 농업인의 날도 기념한다.

쌀 단가가 떨어져 어려움을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떡을 증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EPL존(6문) 입장객 1000명에게 빼빼로와 떡을 선물하며 쌀쌀한 저녁 날씨를 대비해 핫팩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자전거 타고 경기장 가자'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념품으로 자전거 거치 랜턴을 증정하며 팬 만족 데스크로 자전거를 타고 오면 주차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홈경기 이동 지원 버스인 '상상버스'를 통해 경북대 레저스포츠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상주캠퍼스 학생들이 단체 관람 및 플레이 에스코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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