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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4골 서울 수원에 4대3 승…“경기 즐기자는 생각 뿐”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07 23:46



윤주태 4골 서울

윤주태 4골 서울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4골을 기록한 윤주태(25·서울)가 "즐기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윤주태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윤주태는 후반 39분 심제혁과 교체되기 전까지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역대 슈퍼매치에서 4골을 홀로 터뜨린 선수는 윤주태가 유일하다. 박주영(30·서울)도 넘어섰다. 박주영은 지난 2007년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윤주태는 "두리 형 은퇴 경기였다. 팀이 승리해서 좋았다. 주영이 형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고 들었는데 4골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이어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밖에 안했다. 마지막 홈 경기였다. 선발로 나가는 경기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주태의 4골로 서울은 수원과 홈경기에서 4-3로 이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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