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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적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
호날두는 이 잡지 11월호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에 대한 계획도 드러냈다. 그는 "나는 1년간 미국에서 뛰는 것을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항상 경기하고 미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최근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3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가능성이) 왜 없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지만,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과 맨유가 호날두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궁지에 몰릴 경우 천문학적인 이적료 수입을 위해 호날두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점쳐지기도 했다. 호날두의 몸값은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발생시켰던 9400만유로(약 1163억원)를 초과하는 금액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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