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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을 완전히 파악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확신에 찬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 외에 다른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는 가르시아 감독이었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달 21일 벌어진 레버쿠젠과의 조별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잊지 않고 있다. 당시 후반 중반까지 4-2로 앞서고 있었다. 승리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후반 39분과 후반 41분 연속 실점했다. 4대4로 비겼다.
로마(승점 2)는 조별리그 E조 4위에 처져있다. 조 최하위다.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조 2위 레버쿠젠(승점 4)과 불과 승점 2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른다. E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가 3위 바테(승점 3)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 로마가 레버쿠젠을 이기면 16강행 청신호를 켤 수도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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