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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팔카오, 근육 부상…무기한 결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04 14:02


라다멜 팔카오.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라다멜 팔카오(29)의 EPL 생활이 편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근육 부상이 찾아왔다.

첼시는 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라운드 디나모 키에프 전을 치른다. 팔카오는 이에 앞서 실시된 첼시 선수단 훈련에 참석했다.

하지만 사전 기자회견에 나타난 주제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오늘 심각한 근육 부상을 입었다. 향후 몇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밀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키에프 전은 물론 주말 스토크시티 전까지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팔카오는 올시즌 EPL 10경기(선발 1)에 출전, 경기당 평균 24분 가량을 뛰며 1골을 기록중이다. 가뜩이나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에 밀리고 있던 팔카오로선 설상가상이다. 시즌초 적게나마 출전 기회를 받았던 팔카오는 코스타 부상 복귀 이후 제 3공격수로 밀려난 신세다. 할머니까지 나서 "출전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계산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

일각에서는 팔카오가 오는 1월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팔카오는 최근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등 세리에A 팀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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