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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FC, 22일 초·중등 선수 공개테스트 실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1-04 10:14


전남 김병지.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프로축구의 역사를 매 경기 바꿔가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가 운영하는 김병지FC가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김병지FC는 오는 22일 오후 4시 김병지FC 전용구장에서 공개테스트를 연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선수 출신 지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연령별, 분야별(체력, 스피드, 기술, 정신력 등)로 한국 차세대 축구 꿈나무를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축구꿈나무를 위해 무료 참가 기회를 마련했다. 테스트 참가자 중 우수 선수들에게는 장학생 선발을 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초등부, 중등부 선수들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김병지FC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했다. 특히 13세 이하, 15세 이하 팀이 연계돼 진학하는 장기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업과 병행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해 교육센터와 기숙사를 신축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위한 축구 전용구장 1면, 풋살구장 1면, 실내 보조구장 1면을 운영 중이다. 태백 리틀챔피언스컵에 참가 중인 1학년으로 구성된 중등부 선수들은 주말리그를 뛰면서도 학교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요즘 대두되고 있는 엘리트 선수들의 심리 강화 훈련을 위해 윤혜선 박사를 초빙, 매월 1회 강의가 열리고 있다. 김병지축구클럽은 축구 기술 뿐만 아니라 운동과 학업의 원활한 병행은 물론 심리 강화훈련을 통하여 자기 관리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축구인재육성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제2의 김병지' '기성용' '손흥민'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병지FC 공개테스트

일시: 11월 22일 오후 4시

장소: 김병지FC 전용구장 (남양주시 지금동 33번지)

대상: 초등, 중등 선수

문의번호 : 031) 554-6660

홈페이지 방문(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및 유선접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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