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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다."
아우바메양은 11라운드까지 치러진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출전해서 13골을 넣었다. 컵대회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18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렸다. 현재 폼만 놓고 보면 메시(총 6골), 호날두(총 13골)보다 고공행진 하고 있다.
아우바메양은 '이제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가 심해질 것 같다'라는 말에 대해 "당연하다. 수비수들은 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나를 스피드와 운동능력으로만 평가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나는 골을 넣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했다. 물이 오른 만큼 자심감도 커졌다.
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 역시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아우바메양의 목표는 더 높은 곳이다.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큰 물에서 자신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우바메양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스페인은 꿈의 무대"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롤 모델 메시, 호날두에게 던지는 도전장은 아닐까.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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