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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문제가 있다고, 아내를 매일 바꿀 수 있겠는가."
클롭 감독은 현답을 내놓았다. 그는 "발전은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이루는 것이다. 가령, 아내와 문제가 있다고, 아내를 매일 바꿀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던 리버풀은 지난달 29일 본머스(리그컵)와 31일 첼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의 부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쿠티뉴의 기량은 좋지만,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클롭 감독은 "쿠티뉴도 마지막 3경기에서 완벽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더라. 그러나 쿠티뉴는 경기를 뛰길 원했고, 그 경기 속에서 무엇이 좋고, 나쁜지에 대한 경험이 필요했다. 이것이 완벽함의 좋은 예다. 시작은 좋지 않을 지라도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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