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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부산 감독대행은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서울의 품에 안긴 아드리아노가 물을 만났다. 2경기 연속골과 멀티 공격포인트(2골-1도움) 팀에 3연승을 선물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둥지를 튼 다카하기도 K리그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부산은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대4로 완패했다. 전반 33분 아드리아노, 후반 4분 다카하기에 연속골을 허용한 부산은 후반 29분 웨슬리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41분 윤주태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김종혁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후반 종료 직전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데니스 감독은 빌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것 같은데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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