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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사생결단이라고? 우리도 당연히 사생결단이다."
양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3위 전남은 25라운드 홈에서 인천에 0대2로 패한 후 5위로 내려앉았다. 3위 성남, 4위 서울과 승점이 38점으로 똑같다. '승점 38'의 전쟁이다. 전남은 3라운드 들어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점을 쌓지 못했다. 매경기 스테보, 오르샤, 이종호, 안용우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2골 이상을 기록해온 전남 공격라인이 광주, 인천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골과 함께, 반전이 필요한 타이밍이다. 주말엔 포항과의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전남의 올시즌 목표는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지난해 3라운드 최종전까지 6위 전쟁을 펼치다, 분루를 삼킨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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