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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한 맨유의 킬러 웨인 루니가 반색했다.
루니도 최전방 복귀에 심기일전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내가 좋아하고, 또 내가 뛰어야 할 자리"라며 "분명한 것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감독은 물론 나에게도 최적의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포부도 밝혔다. 루니는 "최근 수년 동안 맨유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아 왔다. 20골 이상 넣고 싶다.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20골 이상 넣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골과 FA컵 2골을 합쳐 총 14골을 넣는 데 그쳤다. 2004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11시즌 동안 기록한 한 시즌 최저 득점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2009~2010 시즌과 2011~2012시즌에는 각각 34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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