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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34·허베이)의 대체자는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 우르코 베라(28)였다.
전북이 베라를 낙점한 것은 '공격 다양성 극대화'를 위해서다.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전북을 포함해 8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강팀들이다. 이들을 누르고 정상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전북 공격 라인의 약점이 바로 제공권이다. 1m87의 이동국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제공원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이 필요하다면 최전방 장신 스트라이커를 향해 볼을 높게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베라의 높이는 이런 상황에서의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베라는 큰 키는 물론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전투적인 성향까지 갖춰서 전반적으로 K리그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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