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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모기업과 프로 구단의 상생을 위한 해외 마케팅 사례를 묶은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융합'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총 네 개의 STEP로 나뉘어 있다. STEP 1은 '모기업을 위한 고민의 시작', STEP 2는 '남미의 거인, 브라질에 도전하다', STEP 3은 '유럽으로 눈을 돌리다', STEP 4는 '중국 대륙을 공략하라'다. 네 개의 STEP 안에는 그간 전북이 구단과 모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실천했던 마케팅 사례들이 담백하게 정리돼 있다.
치적을 알리기 위해 성공적 사례만 담지 않았다. 첫 번째 유럽 도전이었던 체코에서 맛본 실패, 축구의 나라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축구로 소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거대한 미래 시장 중국 대륙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까지 그간 겪은 일을 가감 없이 전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아직 K리그에는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실시하는 팀이 없다. 이 책이 다른 팀들에게도 전파돼 K리그 전체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 또 다른 프로 스포츠 구단은 물론, 스포츠나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축구팬들을 위해'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융합'해외마케팅 사례집을 구단으로 직접 방문해 요청하는 분들에 한해 5백부 한정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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