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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에두, 클래식 9R MVP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14:05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집중력이 돋보이는 선제 결승골이었다. K리그 전반기 판도를 가늠할 묵직한 한방이었다.6년만에 K리그에 복귀한 뒤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 넣은 골이었다. 골세리머니는 없었다. 묵묵하게 그라운드를 돌았다. 주인공은 전북의 스트라이커 에두였다.

에두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골을 넣으며 전북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이 승리에 힘입어 승점 22로 2위 제주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에두에게 9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의 영광을 안겼다. 연맹은 '탁월한 힘과 슈팅으로 상대를 압도했다'며 '문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작렬했다'고 평가했다.

에두와 함께 제주 공격수 로페즈가 베스트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미드필더로는 레오나르도(전북) 임선영(광주) 윤빛가람(제주) 노행석(부산)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김형일(전북) 알렉스(제주) 박대한(인천) 이종민(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9라운드 최고 골키퍼 장갑은 선방쇼를 펼친 권순태(전북)가 차지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한편 연맹은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로 김재성(서울 이랜드FC)을 선정했다. 김재성은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조나탄(대구)과 한상운(상주)이 최고 공격수로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김재성을 비롯해 조원희(이랜드) 권순형(상주) 진창수(고양)가 선정됐다. 수비수 4명에는 김민제(이랜드) 여성해(상주) 안현식(고양) 박진포(상주)가 선정됐다. 최고 골키퍼는 대구전에서 2번이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경남 골키퍼 손정현이 선택받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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