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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 '옛 제자' 나스리-투레-밀너에 '러브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4-12 09:38


맨시티의 미드필더 나스리와 투레. ⓒAFPBBNews = News1

'명가재건'에 나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맨시티 출신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앞세워 맨시티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만치니 감독이 맨시티의 사미르 나스리, 야야 투레, 제임스 밀너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이 자신과 함께 맨시티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3총사를 영입해 인터밀란의 재건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인도네시아 재벌이 인수한 인터밀란은 올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투레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지속됐다. 투레는 맨시티에서 만치니 축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투레는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만치니 감독과 함께 맨시티에 만수르 인수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긴 바 있다. 최근 만치니 감독은 나스리와 밀러의 영입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PSG)의 방해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PSG가 주급 20만파운드(3억2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내밀어 투레 영입에 나섰고, 나스리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나스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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