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뷰]'광양루니'이종호가 말하는 전남불패의 비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4-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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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하나가 됐을 때 무서운 팀이다.

"

'광양루니' 이종호가 올시즌 전남의 불패 비결에 대한 질문에 씩씩하게 답했다. 12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수원전에서 전반 35분, 짜릿한 동점골, 2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1대1 무승부를 이끈 직후다.

"우리가 하나가 되지 않았을 때는 어떤 팀에게도 질 수 있지만,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는 어떤 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다.

" 하나로 똘똘 뭉쳤을 때의 끈끈한 팀 스피릿이 불패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감독님도 그렇고 코칭스태프들도 늘 팀정신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하나가 됐을 때 무서운 팀이다. 하나가 됐을 때는 못이길 팀이 없다. 최고참 병지삼촌부터 막내 (이)창민이까지 모두가 하나가 된다.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 강하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무패행진의 이유

"라며 웃었다.

수원전 무승부에 대해

"올시즌 가장 힘든 경기였다. 수원이 강팀이라는 것을 한번 더 느꼈다

"고 했다.

"수원보다는 우리가 더 잘하진 못했지만 고참선배들이 위기 때마다 잡아줘서 무너지지않고 버틸 수 있었다.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무패를 이어갔다는 점에 감사한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오늘 골 장면에서도 스테보가 5명 사이로 헤딩을 싸워줬고 평래형도 헤딩 경합을 해줬고, 마지막에 김영욱 선수가 넘어지면서 어시스트를 해줬다. 모두가 함께 해서 가능했던 골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점골 직후 이종호는 스테보의 전매특허 '화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저녁 먹고 동료들과 인근 볼링장에서 가끔 볼링을 친다. 스트라이크가 나오면 '스테보 세리머니'도 하곤 했었다. 스테보한테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골은 스테보를 위한 골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며 웃었다.

김영욱의 어시스트에도 감사를 포했다.

"경기장에 오면서 '나한테 어시스트 해줘. 골로 해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야기한대로 됐다

"며 웃었다.

"영욱이형의 어시스트를 오랜만에 받아 넣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사실 많이 받아먹었었다. 영욱이형도 오늘 포인트가 힘이 돼서 골도 넣고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밝혔다.

이종호는 2경기 연속골에 대해 스승 노상래 감독의 가르침을 언급했다.

"인천전 직후 감독님이 부르셨다. 골을 넣어줘서 고맙다. 공격수로서 네가 한단게 발전하고, 국가대표도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

"고 조언해주셨다.

"첫골 넣고 그 다음 경기에서 멀티골이든, 어시스트이든, 계속 발전해야만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평가해준다는 말씀에 공감했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면 슈틸리케 감독님도 불러주실 거라 믿는다

"며 웃었다.

6라운드 포항 원정을 앞두고도 패기만만했다.

"포항이 얼마전에 '형만한 아우 없다'는 식의 도발을 했다. 여기서 포항으로 간 (박)선용이형, (심)동운이형이 그러던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도발할수록 우리는 사기가 올라간다. 그러니 도발 안했으면 좋겠다

"고 했다.

"늘 포항을 상대로 경기를 잘하고도 비기거나 패했던 기억이 많다. 인천도 22경기만에 이겼듯이 준비를 잘해,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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