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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장점은 평등한 라커룸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모라타는 "처음 유벤투스에 왔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월드컵 우승자나 축구 전설임에도 거드름을 피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밥을 먹고, 같이 떠들고, 일반적인 인생을 산다. 지안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와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다. 내겐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자신은 유벤투스에 좀더 오래도록 머물고자 한다는 것.
다른 팀을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모라타가 성인 무대 데뷔 이후 뛴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뿐이다. 따라서 이 같은 모라타의 발언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모라타가 지목하는 선수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시즌 모라타는 국내 23경기에서 7골4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경기2골,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4경기2골로 총 11골으로 맹활약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lunarfly@sportchosu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