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인정한 오심에 따른 재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UEFA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며 재경기를 요청했다. 놀랍게도 UEFA는 61년 역사상 수많은 재경기 요청 중 처음으로 '마지막 페널티킥을 한 시점부터 재경기를 인정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경기의 '마지막 18초'가 이날 다시 열렸고 윌리엄슨은 페널티킥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조 1위가 돼 본선에 직행했다. 2위가 된 노르웨이 역시 다른 조 2위팀과의 경쟁에서 수위에 올라 본선행이 확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