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마추어 직장인팀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직장인축구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 선수 25명으로 구성됐다. 1996년 사내동호인팀으로 창단했다. 점차 고교 및 실업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했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김해시청(내셔널리그)을 눌렀다. 결승에서는 창원시청과 비기며 공동우승을 차지한 저력의 팀이다. 용인시청을 누르고 4라운드에 오른다면 K리그 클래식팀과 맞붙을 수 있다.
이번 3라운드에는 재미있는 대진이 많다. K3리그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은 고려대와 2년연속 만난다. 서울이랜드는 선문대를 상대로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K리그 챌린지의 맞수 강원과 경남은 이번라운드 유일한 K리그팀들간 맞대결을 펼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