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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을 위해 한경기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기성용은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달 것으로 보인다. 호주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기성용만의 리더십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위건) 등 복귀파와 정동호(울산) 이재성(전북) 등 새내기파, 새얼굴이 있다. 기성용은 "아직 주장이 될지 얘기를 듣지 못했다. 만약 주장 완장을 차게 된다면 경기장 안에서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잇도록 하겠다. 모두 능력 있는 선수들인만큼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빨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뭉칠 수 있도록 돕는게 내 역할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치열한 경기를 했다.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어려웠던 부분을 잘 분석해서 홈경기인만큼 90분 안에 시원하게 이기고 싶다"며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또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