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을 5년 반 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2년 6월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첼시와 5년 계약을 했다. 계약 만료까지 2년 넘겨 남았지만 서둘러 재계약에 사인했다. 애정이 듬뿍 묻었다. 아자르는 전술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은 물론 경기를 읽는 눈도 탁월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아자르의 위상은 장기계약을 통해 드러났다.
윈윈이었다. 아자르는 "첼시와 새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2012년에 첼시에 입단한 후 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무리뉴 감독은 나를 많이 성장시켰고, 팬들은 언제나 환상적이다. 동료들과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올시즌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도 반색했다. 그는 "아자르와 새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이번 계약으로 아자르가 첼시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게 됐다. 그는 이미 톱 클래스의 선수이지만 환상적인 발전속도를 보여준다. 그는 매우 어린 선수이지만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