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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34)가 6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FC도쿄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두가 전북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수원을 떠난 이후 6년만의 K리그 복귀다.
에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95경기에서 30골을 넣었다. 2008년 16골로 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1m80, 80㎏으로 몸싸움에 능하다. 경험도 풍부하다. 2009년 시즌이 끝난 뒤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로 이적했다. 2010~2011시즌 샬케 소속으로 나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1~2012시즌 터키 베식타스에 뛴 뒤 2012~2013시즌 독일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활약했다. 2013년 중국 랴오닝으로 이적 25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2014년 FC도쿄로 둥지를 옮겼다. FC도쿄에서는 11골을 넣었다.
에두는 FC도쿄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1년동안 도쿄에서 뛸 기회를 갖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 팀을 떠나지만 FC도쿄의 팬으로 응원하겠다"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