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2(2부리그) 교토 상가가 황진성(30) 김남일(37) 영입<스포츠조선 3일, 23일 단독보도>을 공식 발표했다.
교토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진성과 김남일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교토는 황진성을 두고 '독특한 리듬의 드리블과 경기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패스 능력의 소유자'로 소개했다. 김남일을 두고도 '뛰어난 리더십을 갖춰 새 시즌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될 만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진성과 김남일은 교토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K-리그 포항에서 활약하다 지난 8월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로 이적했던 황진성은 이번에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됐다. 올 시즌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던 김남일은 2010년까지 고베에서 활약한 이후 5년 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이 제주에 3대0 승리하며 올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전북 최강희 감독이 김남일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서귀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