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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나폴리가 '최강'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슈퍼컵에서 유벤투스과 120분 혈투동안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승부차기에서 9명의 키커가 나서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테베스와 조르지뉴 등 양팀의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한 뒤 나란히 5명씩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같은 페이스였다. 양팀의 7~8번째 키커들이 모두 실축했다. 승부는 9번째 키커에서 엇갈렸다. 나폴리의 쿨리발리가 침착하게 승부차기에 성공한 반면 유벤투스의 파도인이 실축해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