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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는 더 좁았다. 적수는 없었다. 연승은 계속됐다.
한 차례 위기는 있었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사실상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가레스 베일, 27분 이스코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호날두는 후반에 터진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와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