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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광주FC 사장이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선수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 밖에 정 사장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매 경기를 앞두고 '소고기 파티'를 열며 승격을 위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 사장은 "광주가 시민들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힘과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오는 힘은 선수들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을 때 나올 수 있다. 선수들은 절박함 속에서 승격을 이뤄냈다. 투혼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클래식 무대에서 강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광주는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합계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승격에 성공했다. 2015년 클래식 무대에서 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광주시의 예산 지원 부족으로 클래식 수준에 걸맞은 전력 구축을 위한 선수 영입자금과 구단 운영비가 턱 없이 모자르다. 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인해 전반기에 홈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