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0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의 축구스타들이 기량을 뽐내는 FIFA U-20 월드컵이 2017년 한국에서 열린다. FIFA와 대한축구협회는 2017 FIFA U-20 월드컵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대회 전반적 운영 및 준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 2017년 이후 유산(Legacy) 개발, 프로젝트 계획 및 주요사안 파악을 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내년 본격적인 대회 관련 논의와 더불어 개최후보도시 실사를 앞두고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2년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U-20 월드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3월(예정) 대회조직위원회(LOC)를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