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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감독의 리버불행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리버풀이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시메오네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 리그 9위의 성적이지만 반전 여지가 남아 있다. 시메오네 감독을 후보로 점찍었다고 해서 당장 데려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의 도전이 남아 있는 시메오네 감독이 같한 애정을 보여온 AT마드리드르 쉽게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에 매력을 느낀 빅클럽의 숱한 구애를 뿌리칠 정도로 충성심을 보여왔다. 다만 AT마드리드에서 거의 모든 대회 정상에 오르며 목표의식이 흐려진 것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변수에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