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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FIFA 발롱도르란 이름으로 바뀐 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가 3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메시(10골)와는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3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 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74골째를 쌓으며 역대 최다 골잡이로 이름을 남겼다.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253골) 기록까지 세우는 등 호날두와 '난형난제'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노이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다.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요아힘 뢰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여자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은 애비 웜바크(미국), 나디네 앙게레르(독일), 마르타(브라질)로 압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