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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8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치른다.
FC서울은 이번 전남전에 다시 한번 공격수들의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울산과의 경기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에스쿠데로를 비롯해 저돌적인 돌파로 팀의 활력을 불어 넣는 최정한, 충분한 체력을 회복한 에벨톤, 윤주태 등이 전남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K-리그 데뷔 이후 전남을 상대로 10경기 동안 5골-3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몰리나가 날카로운 창 끝을 가다듬고 있다. 공교롭게도 몰리나가 올 시즌 부상 복귀 후 치른 첫 경기 상대가 전남이었고,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과 함께 전남 킬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FC서울이 이번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은 물론,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4위까지 올라 설 수 있다. 또한 연이어 치르는 상주와의 FA컵 4강전까지 좋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되어버린 이번 경기에서 FC서울은 반드시 전남을 꺾고 상위 스플릿 확정과 함께 FA컵 결승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