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선덜랜드가 알렌 하릴로비치 임대를 위해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발칸의 메시'라 불린 하릴로비치는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할릴로비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클럽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바르셀로나로 행선지를 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부터 할릴로비치에게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B팀과 계약해 지금 2부리그인 세군다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에게 세군다리가는 너무 좁았다. 엘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는 하릴로비치가 B팀에서 뛰기에는 레벨이 너무 높아, 차라리 다른 리그로 임대를 보내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는 하릴로비치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다. 선덜랜드 뿐만 아니라 셀타 비고 역시 하릴로비치 임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