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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유로2016년 예선 조별리그 I조 1차전에는 결장했다.
그의 빈 자리는 확연히 눈에 띄었다. 경기 주도권은 잡았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어줄 적임자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포르투갈은 70위 알바니아에 0대1 패배를 당했다.
감독의 배려 속에 몸 상태를 정상으로 만든 '슈퍼스타'는 뭔가 달라도 달랐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유로2016 예선 2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폭발시켰다.포르투갈은 1대0 신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라는 얘기가 있다. 호날두는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5분, 리카르도 콰레스마의 패스를 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슈퍼스타가 가진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