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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 브라질이 파죽지세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스타디움서 벌어진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친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브라질과 일본은 정예멤버가 총출동했다. 가장 빛난 별은 역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였다.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일본 수비진을 흔들던 네이마르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타르델리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벤치 멤버를 가동했다. 조직력은 견고했다. 후반 3분 추가골을 뽑았다. 교체투입된 쿠티뉴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가 또 다시 득점포를 신고했다.
네이마르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32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쿠티뉴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물이 오른 네이마르는 내친김에 네 번째 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36분 카카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