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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27)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이상 레알 마드리드)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젤 전에서 2골을 터뜨린 후 벤제마는 인터뷰에서 "나도 나 자신을 위해서 뛸 수 있다"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곧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우리 팀에는 호날두가 있다. 골을 꼭 내가 넣어야할 필요는 없다"라고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11일 열리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친선경기는 벤제마에게 있어 호날두와 협조가 아닌 경쟁을 할 수 있는 무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벤제마는 호날두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라며 "팀 전력은 포르투갈보다 프랑스 쪽이 좋다. 폴 포그바(21), 라파엘 바란(21), 엘리아큄 망갈라(23), 앙투앙 그리에츠만(23) 등의 동료들이 벤제마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