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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예선에 나서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SNS 금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유벤투스 레전드 파벨 네드베드가 "토티가 세리에A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 유벤투스 같은 명문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보니 빅 클럽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맞받아 문제가 더욱 커졌다. 이 사태는 결국 심판이 자신의 오심을 인정하고 징계 처리되고서야 마무리됐다.
이 와중에 유벤투스의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27)가 자신의 SNS에 "당신들 입이나 씻어라. 나는 승리를 즐기고 있다"라는 글로 로마 측을 도발해 구설에 올랐다. 문제는 보누치가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에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는 것.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진노했다. 콩테 감독은 보누치에게 공개 사과를 명령하는 한편, 이에 그치지 않고 SNS 자체를 금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