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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만에 홈으로 돌아온 인천, 홈잇점 누릴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10-03 12:58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이 37일 만에 안방으로 돌아왔다.

9월 한 달 간 원정 6연전을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의 9월 원정 6연전 결과는 1승 3무 2패. 근사한 성적은 아니지만 차곡차곡 승점 6점을 쌓았고 8위 자리도 지켰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슬아슬한 8위 수성이다. 하위 팀인 상주, 성남, 경남, 부산과 승점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만큼 하위 팀 간의 경쟁이 치열한 동시에 서로의 맞대결에서는 무조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인천은 올해 상주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홈에서 여섯경기 연속 무패(3승3무)와 홈 다섯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유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주전은 '전역'이 승부를 판가름할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이근호 이 호 하태균 등 주전 선수 대다수가 전역해 전력 누수가 생겼다. 하지만, 인천은 '특급 수문장' 유 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해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유 현은 이미 지난 1일 수원전에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두 가지 마련되어 있다. 김봉길 감독이 상주전을 관람한 팬 한 명에게 카메라를 선물한다. 해당 카메라는 김봉길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 '8월의 감독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것으로, 5일 상주전에 온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일 경기 관람 인증샷을 찍고 구단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incheonutd2003)에 접속해 경기 관람 인증샷과 본인의 이름, 연락처를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내면 응모가 완료된다.

특별한 이벤트는 하나 더 있다. 연중 국가 경축일 및 기념일이 가장 많은 10월을 맞이하여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함으로써 인천은 스케치북에 태극기를 그려온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홈경기 당일 20명을 추첨하여 태극기 세트를 선물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및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경기장 내에서는 RCY존을 운영하여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팝콘, 솜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하프타임에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5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있음> <끝>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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