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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면서 아시아 맹주로 인정을 받았다.
경기 종료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120분 사투를 지켜본 4만2천여명의 관중도 임창우의 결승골에 저절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승대가 차올린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이용재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했다. 순간 북한의 리용직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던 볼을 손으로 쳐서 방향을 바꾸면서 서현욱이 가까스로 골대 바깥으로 차냈다.
임창우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120분 동안 열리지 않았던 북한의 골망을 흔들며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했다.
임창우는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아직 금메달 실감이 안 난다"면서 "A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부러운 마음이었는데 이제 나도 욕심을 좀 내 봐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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