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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데뷔골` 토레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한 덕분"

기사입력 2014-09-24 11:23 | 최종수정 2014-09-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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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데뷔골. ⓒAC Milan

페르난도 토레스(30)가 AC밀란 이적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AC밀란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4-15시즌 세리에A 4라운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토레스는 81분 동안 종횡무진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레스는 0-2로 밀리고 있던 전반 43분, 이그나치오 아바테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골로 연결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첼시에서 공만 와도 안절부절 못하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토레스의 데뷔골은 지난달 31일 첼시에서 AC밀란으로 임대된 이래 2경기, 57분만이다.
 
이날 경기 후 토레스는 "세리에A에서 첫 골을 넣어 기쁘다. 이겼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레스는 "나와 팀의 목표는 같다. 유러피언컵 진출"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면 언제나 (축구가)쉽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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